고구려는 전성기는 광개토태왕 때부터 시작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시작은 광개토태왕이지만 본격적인 전성기는 장수왕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장수왕의 대표적인 정책이 "남진정책"이라고 역사시간에 배운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궁금한 점이 "장수왕은 왜 당시 백제의 수도였던 한성을 정복하고 완전히 백제를 정복하지 않는 것일까? 그리고 신라는 왜 그대로 놔두었을까?" 이러한 궁금한 점이 떠올라서 한 번 알아볼려고 합니다.
서기 475년, 고구려가 백제의 한성을 점령해서 당시 백제의 왕인 개로왕이 죽었다고 삼국사기에 기록이 되어있습니다. 백제의 왕을 죽이고 한성을 점령함으로써 한강 유역을 고구려가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백제를 완벽히 정복한 것은 아니였습니다.
백제는 마치 우리나라가 북한에게 남침을 당했을 때, 부산으로 수도를 이전한 것처럼 살아남은 백제의 태자를 비롯한 지도부들이 지금의 충청도 웅진(공주)으로 수도를 이전합니다.
그러면 이런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당시 고구려 왕인 장수왕이 더 쳐들어가서 백제를 완벽히 정복하면 되지 않을까 말이죠.
그런데 고구려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1. 고구려 내분의 문제
고구려가 내분에 빠질 수 있다는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당시 장수왕은 백제를 침공하기 위해서 전쟁 준비를 철저히 했습니다. 그러나 현대에서도 마찬가지지만 전쟁을 하려면 돈이 엄청 필요합니다. 현대에서도 돈을 마련하려면 힘든데, 고대 국가에서는 더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전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결국 전통적인 방법인 백성들에게서 세금을 많이 거두었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백제와의 전쟁 초기에는 문제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백제의 개로왕이 죽었음에도 백제 정부는 남부로 수도를 이전해서 저항을 합니다. 그러면 전쟁이 장기화 될 것이고 이는 고구려에게 부담이 됩니다. 전쟁이 장기화 되면서 전쟁 자금이 더 필요할 것이고, 이는 고구려 백성들에게 부담이 될 것입니다.
이는 고구려 장수왕에게는 큰 정치적 부담으로 다가왔을 것입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한강 유역과 충청북도 지역정도만 장악하고 백제와의 전쟁을 마쳤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2. 신라의 참전 가능성 & 보급문제
고구려 장수왕의 남진정책은 백제뿐만 아니라 신라도 긴장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다가 백제가 수도를 점령 당하면서 긴장감은 더욱 고조됩니다.
그러자 신라는 백제로 군대를 파병할려고 합니다. 상황이 이러니까 장수왕 입장에서는 전쟁이 장기화되고 백제 내부로 진입하면 할수록 고구려와의 보급선이 길어집니다.
전쟁이 장기화 될수록 보급선이 길어지기 때문에 고구려의 장수왕은 어쩔 수 없이 철수 했을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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